[영암] 월출산 국화축제에 18만여명 관광객 다녀가

2024-11-12     정거배 기자

영암군은 지난달 26일부토 11월 10일까지 월출산기찬랜드 일대에서 개최한 ‘2024 월출산 국화축제’에 관광객 18만4,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국화의 빛으로 가을을 밝혀라!’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국화 전시와 야경 조명, 음악 콘서트 등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았다.

특히 이번 월출산 국화축제는 온라인 포털 검색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전국 축제 트렌드 지수’ 10월 3위에 올라 남도 대표 가을 축제임을 증명했다.  

올해 축제에는 레이저와 포그머신을 활용해 환상적인 북극의 밤하늘을 재현하는 ‘월출산 오로라(AURORA)’가 매일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월출산기찬랜드 물놀이장에 설치된 폭포 일루미네이션 등 오색의 야간 조명이 더해지며 가을밤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축제 기간, 주무대에서는 ‘국화 콘서트’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했다. 10/27일 개막식에는 장하온, 장예주, 이하린 가수가 나와 트로트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영암군은 이달 31일까지 3주간 국화꽃 전시와 야간조명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우승희 군수는 “국화와 빛이 음악과 어우러져 모든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긴 월출산 국화축제였다. 동시에 영암군의 생활인구를 늘려서 교부세 확보 등 지방재정에도 기여한 축제였다. 가을의 고즈넉한 여운을 느껴볼 수 있는 연장 전시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