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옥 예비후보 군수선거 비방전 유감
김충식 해남군수 밝혀
2010-04-08 정거배 기자
선거전이 혼탁해지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김 후보가 지난6일 선거정보를 통해 불특정
다수 군민들에게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군수재산증가가 마치
의혹이 있는 것 처럼 진실을 왜곡,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자메시지에는 지난 2000년 매입한 아파트가액이 5억1천7백만원
이었으나 2008년 재산등록신고시 재건축으로 인한 소유권 멸실로
재산가액을 감소시켰다가,2009년 재건축후 신규등록 되면서 7억
6천8백만원으로 신고된 사실은 설명하지 않은 채 ‘김충식 군수
10억 재산증가’라는 내용만을 유포하며 군민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날 6일 김향옥 예비후보사무실에서 발송한 보도자료에서도
1년동안 현금재산만 3억원 이상 증가했다며 이를 마치 공직사회의
각종 비리와 연루되었음을 은연중에 암시하는 문구를 사용 했다가,
7일 새벽 기자들에게 보도자료 발송을 취소해 달라고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는 것.
김 군수는 현금재산이 증가한 것은 아파트 재건축으로 은행권에서
전세자금 1억8천만원 대출을 상환한 것이 포함된 것으로, 순수
증가분은 1억3천3백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또한 본인 연봉,퇴직
연금과 함께 배우자 부모, 자녀 등의 소득부분이 합산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재산증가에 의혹있는 부분이 없음에도 정확한 사실 확인을
게을리 한 김 후보가 연봉 5배에 이르는 현금증가로 과장 표현한
것은 내용을 부풀려 상대방을 비방 하려는 의도가 명백한 것으로,
모처럼 맞는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를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해남발전을 위해 함께 나선 만큼 정책선거를 통해 군민의
지지를 호소해야하는데, 아니면 말고 식의 비방전이 난립하고 있어
유감이라”며,“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향옥 후보 발송 핸드폰 문자메시지 내용>
김충식 군수 10억 재산 증가!
해명자료조차 사실과 달라!
김향옥은 비리와 의혹이 없는 군정을 이끌겠습니다!
김충식 군수의 재산신고액이 1년만에 10억 4,500만원 증가했습니다.
현금 재산만도 3억3,100만원이 증가했습니다. 연봉의 5배에 이릅니다.
그런데 해명자료조차 사실과 다릅니다.
여러분! 깨끗하고 의혹없는 해남을 만들고 싶습니다. 해남을 위해
일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해남군수 예비후보 김향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