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 플라스틱 조화 줄이기 나서

2024-10-28     정거배 기자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이 추모시 쓰이는 플라스틱 조화 줄이기에 나섰다.

해남군은 오는 2026년 11월부터 추모공원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일제 금지할 방침이며 앞으로 2년 유예기간 동안 추모객에 이같은 사항을 적극 알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추모공원내 플라스틱 조화가 썩지 않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요인이라는 분석에 따라 생화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서다.

해남군은 해남형 ESG실천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인식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4일 국회에서도 여・야 국회의원 10명이 공설묘지를 포함해 묘역에서 헌화할 때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해남군은 공원 홈페이지에 생화 사용 안내문을 게시하고, 공원 이용자 4,180명에게 매 분기 개별 안내 문자 발송, 2026년 설・추석 명절 때 생화 사용 캠페인과 무료 나눔 행사 실시, SNS 홍보 등 대대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