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옥 후보, 상대후보 비방 자제해야

김충식 해남군수 밝혀

2010-04-01     박광해 기자
김충식 해남군수는 1일 김향옥 해남군수 예비후보가 배포한 보도
자료가 해남선거전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군수는 김 후보가 해남군을 비리의 온상으로 비유하며 모처럼
맞는 공명선거의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목포 mbc에서 보도한 서남부지역 군수후보자 여론조사에서 김
군수가 지지도 30%대(39%)를 받은 것에 대해 낙제점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은 군민들의 지지도를 폄하하는 것 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2년간 보궐선거를 통해 무난한 군정을 수행해 온 김군수에
대한 군민의 여론을 애써 외면하는 것으로,김 후보 본인의 지지도
(14.8%)가 오르지 않자 비방전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군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김 후보 측이 주장한 내용은 이미 종결됐거나 수사기관을
통해 조사가 진행 중으로 의혹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민주당 후보 정견발표회장에서도 정책내용을 전달하기
보다는 상대후보에 대한 흠집내기로 일관했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김 후보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제기한 내용 중 선거법
위반여부 사항을 선관위에 질의 했다며,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