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지사 임명, 양성 평등 획기적 제고

이석형 전남지사후보. 정책과제로 제시

2010-04-01     박광해 기자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일 전남의 양성 평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여성부지사 신설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여성공직자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으나,고위직 공무원의
경우 아직 전국적 평균에 훨씬 미달하고 있다”며“능력 있고 유능한
여성 공직자를 부지사로 발탁해 여성공직자 근무 환경을 크게 개선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기초단체장 재직시 전국 최초로 여성을 면장으로 임명해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면서 “여성부지사직 신설을 추진하되,
어려울 경우 정무와 행정부지사 중 한명을 여성으로 임용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교육감 선거까지 겹쳐 교육 문제 등
생활정치에 매우 민감한 여성들의 표심이 승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광역/ 기초의원 지역구 후보
1명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하도록 의무화하는 개정 공직선거법이 발효
된만큼 전남에서도 여성의 정치입문을 적극 유도해 여성의 사회적
위상을 크게 증진시키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