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상급식 마케팅본부 설립 제안

이석형 후보, 전남 농산물 홍보단 운영도

2010-03-24     박광해 기자
이석형 예비후보는 24일 “지방선거 이후 무상급식이 확산될 경우 연간 3조원대의
무상급식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남도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과 마케팅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충청남도가 올해부터 학교급식에 사용될 친환경농산물 구입비로 지난해
115억원보다 35억원(30.4%)이 늘어난 15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의 친환경 급식
매입 규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면서 “전남도의 특징을 살려 지역별 생산자
조합과 도가 연계한 ‘무상급식 마케팅본부’를 설립, 급식시장 실태조사와
활로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급식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식재료 공급 뿐만 아니라 농어촌
체험학습,친환경 농업현장 체험 등 각종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일단 무상급식 수발주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품목별 예상
출하량과 개별학교의 주문량을 정확히 파악,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혔다

이 후보는“무상급식의 일차적인 수혜자인 농산어촌 초중고 대상 전남 농산물 홍보단
운영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