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무소속 출마 공식 천명

민주,군수후보 경선대신 전략공천 할 듯

2010-03-24     정거배 기자
박우량 신안군수가 민주당 공천이 아닌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우량 군수는 지난 2006년 10월 신안군수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민주당 최영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올 6월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전략공천설도 나돌았으나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함으로써 그간의 설을 일축했다.

박 군수는 23일 오전 신안군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군민께 처음 약속했던대로 무소속 군수를 지키고 싶다”며 “항상 신안군민만을 생각하는 군수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소속 출마 이유에 대해 “군수가 정치인이기 보다는 지역발전을 우선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군수는 “민주당에서 전략공천 제의도 있었다”고 말하고 “군민들에게 더 이상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서 무소속 출마를 공식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신안군수 후보를 경선없이 전략공천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