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당원 모독 용서 받지 못할 일
주승용 의원 당원 못 믿으면 후보 자격도 없다 주장
2010-03-21 박광해 기자
직접투표 방식에 대해 강력한 거부의사를 민주당 중앙당에 전달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박 지사가 당원으로서 진정 자격이 있는지, 민주당의 후보로서 나설 의사가
있는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정당의 후보는 그 정당의 당원이 직접 뽑는 것이 원칙”이라면서“경선방식의 유불리를 따져 자신이 속한 정당의 당원들을 금품선거에 동원되는 잠재적 범죄집단
으로 매도하는 박 지사의 언행은 용서받지 못할 당원들에 대한 모독이며, 배신행위”
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또“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MB 어천가’를 부르고, 경선방식과 관련
해서는 당원 동지들을 불신하는 사람이 과연 민주당의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지 24만
전남 당원들을 대신해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선거인단에 의한 현장투표는 노무현대통령의 후보시절 선거혁명을 불러온
획기적 제도로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노무현 신화를 만들어낸 광주경선의 주역은 수준 높은 민주당원들이었다.”라면서 “박 지사의 주장은 정당 정치의 개념조차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