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군 3명으로 '압축' 전망

강운태 이용섭 정동채 최종 경선 치를 듯

2010-03-21     인터넷전남뉴스
민주당 광주시장후보군이 강운태 의원, 이용섭 의원,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3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정동채 예비후보와 양형일 예비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를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 전화면접 방식의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정동채 예비후보가 모두 앞선 것으로 비공식 확인됐다.

그러나 두 후보는 여론조사 수치에 대해 공표하지 않는다는 합의 조항 때문에 공식적인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21일 오전 단일화에 대한 최종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채 후보측은 "오늘 700명씩 두 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 후보가 이긴 것으로 알고 있을 뿐, 구체적인 수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 합의에 따라 두 후보가 최종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 후보측도 "여론조사 결과를 양 후보가 전달 받은 것으로 안다"며 "내일 최종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두 후보진영에서 여론조사를 놓고 큰 문제제기가 없을 경우 정동채 후보로 단일화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오는 4월10일 강운태,이용섭 의원,정동채 예비후보 중에서 시민공천배심원제 평가(50%)와 당원전수 여론조사(50%)를 통해 시장후보를 최종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