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사퇴 주장은 "해당행위"
주승용 의원 "큰 안목으로 당내 사정 감안하는 당원 자세 갖춰야"
2010-03-02 박광해 기자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정국과 당내 상황을 모르고 선거 하나만을 바라
보는 작은 생각이며 사실상 해당행위’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지난 2월초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가 출마예상자들의 국회의원직 사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광주와 전남을 포함, 전국적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현역의원이 10여명에 이른다. 이들이 전부 사퇴하게 되면 세종시 문제 등 큰 싸움을
앞두고 있는 야당이 국회 운영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고 불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당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선거국면에만 집착해 사퇴를 주장
하는 것은 당원으로 무책임한 것으로 좀 더 큰 안목으로 정국을 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 차원에서‘의원직 사퇴 불가’를 천명했음에도 또다시 의원직 사퇴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사실상 해당행위이며 도가 지나친 흑색 정치공세”라면서
“한 정당의 후보가 되고자 한다면 당내 사정을 감안하는 것이 기본적 자세”라고
일축했다.
주 의원은“법으로 보장된 임기의 군수직을 미리 사퇴한 것이야말로 자신의 선거운동을 위해 열악한 함평 군정을 내팽개친 무책임한 일”이라면서 “주민이 선택해준 막중한
군수직을 자의적으로 버리면서 책임있는 행정을 운위할 수 있는 것인지, 당원으로서
무엇이 당을 위한 것인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았는지 되돌아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유지한다고 해서 선거운동에 유리한 것도 없으며 오히려
마음껏 선거운동을 못하는 불이익도 많은 답답한 심정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면서 “당원으로서 당론을 따르고 법을 지키되, 후보자 토론 등 후보자 검증 기회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도민들에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자리에는 언제든지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