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오는 28일로 결정

시민배심원제 도입 여부 아직 미확정

2010-03-02     인터넷전남뉴스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시기가 오는 28일로 확정됐다.

또 광주시장 후보는 오는 4월10일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심위는 광주시장,전남지사 경선시기를 3월27일, 28일로 잠정결정해 최고위원회의에 제출했으나 대전시장 경선일정과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의 4월11일 요청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광역단체장 경선은 오는 27일 대전시장, 28일 전남도지사를 시작으로 매주 지역별 경선을 실시해 4월24일 서울시장 경선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경선방식에 대해서는 시민배심원제 도입 여부를 놓고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경선 방식은 시민배심원제를 1차 예비심사(컷오프)에 적용한 뒤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가미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뽑는 방식과 시민배심원제+당원전수 여론조사로 각각 50%씩 배정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시민배심원단 규모도 당초 200명에서 외지 전문배심원단 300명, 지역 배심원단 300명 등 총 600명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는 이번 주중 경선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최재성 의원 등은 개혁공천 차원에서 광주시장 경선에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하지 못할 경우 중앙당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