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 신장~동서 4차로 확장, 타당성 재조사 통과

2027년 개통 목표, 255억 추가사업비 확보

2023-12-12     정거배 기자

신안군은 압해 신장~복룡 도로 시설 개량공사 중 압해읍소재지-압해대교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이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압해읍을 관통하는 국도 2호선과 77호선의 통행 효율성, 안정성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65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압해읍 신장리~복룡리 간 총연장 10.71km에 대해 국도 설계기준에 맞는 2차선 도로로 개선하는 사업이며 지난 2008년 3월에 착공 당초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었으나 천사대교 개통 이후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차로수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안군은 자체 타당성 용역을 통해 사업 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4차로 확장을 건의하였으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총사업비가 658억에서 900억 원대로 증가함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 대상 사업으로 분류됐다.

따라서 올 상반기부터 KDI로부터 타당성 재조사를 받았고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의결되면서 255억 원이 증가한 913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확보, 압해 신장교차로~압해읍 소재지 간 6.0km 4차로 확장공사가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타당성 재조사 결과는 급성장한 신안군의 현재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분석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로써 향후 신안군의 대규모 사업추진 시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타당성 재조사를 위해 중단된 신장~복룡 간 도로 시설 개량공사는 앞으로 약 6개월간의 설계변경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 재착공할 예정이다.

4차로 확장에 따라 최종 준공 시기는 2024년에서 2027년으로 약 3년의 추가 공기를 거쳐 오는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