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권세력 네트워크와 정치 연대" 추진
이석형 후보, 3월1일 김두관 전 장관, 김태호 지사 등 접촉 예정
2010-02-24 박광해 기자
위해 당과 정파를 초월한 분권세력의 연대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지방에서 성장하고 검증 받은 지방자치단체 출신들의 정치적 역할이 갈수록 점증하고 있으나 조직화가 미약하고 정치적 연대가 약해 의미 있는 지방자치 대안 제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분권과 균형발전을 의제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향후 한국 정치는 지방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협력해온 분권
세력이 주도할 것”이라며“이를 위한 조직적인 준비와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3월1일 경남 창원을 방문해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김태호
경남지사,나소열 서천시장,엄태영 제천시장,박승호 포항시장 등 전현직 지방자치단체
출신 인사들과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김태호 경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김태환 제주지사
등이 기초단체장 출신이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 후보를 비롯해 이시종 전 충주시장
(국회의원) 등 4~5명의 전직 기초자치단체장이 광역단체장에 도전한다.
이 후보는 이날 △분권세력의 전국적인 조직화와 권리신장 △당과 정파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 △자율과 합의에 기반한 국토균형발전 논의 △ 지역주의 타파와 정치
세력의 혁신 등 분권세력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4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6월 이전
까지 기초적인 조직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월 중 기초자치단체장 출신 현역 광역 단체장, 전현직 기초자치단체장,
지방행정 전공 학계인사 등 대상 인사들에게 제안서를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