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부군수 출신 남상창씨,신안군수 출마 발표

‘행정전문가 시대 열 터‘...강성종씨와 민주당 공천경쟁

2010-02-23     정거배 기자
남상창(58) 전 진도부군수가 23일 신안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공천경쟁에 가세했다.

남상창씨는 이날 오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행정은 행정전문가가 이끌어야 한다”며 “34년간 해 온 공직경험을 토대로 신안군민들이 편하게 돈 벌 수 있는 소득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신안군을 정부가 추진 중인 광역개발지구에 포함시켜 국도 77호선이 신의면을 거쳐 진도로 연결되도록 하는 등 신안과 진도를 연결하는 연륙교를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씨는 이어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신안의 장점을 살려 전천후 여객선 운항과 송공항 개발 등 주민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남상창씨는 신안군 임자면 출신으로 지난 1976년 공직에 몸담은 뒤 임자면장과 흑산면장,전남도 재난상황실장과 노인복지과장을 거쳐 지난해 1월 진도부군수에 이어 진도군수 권한대행을 역임한 바 있다.

남상창씨가 공식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민주당 신안군수 공천경쟁은 현재까지 강성종 전남도의원과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