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트홀, 그림자극 ‘랑랑별 때때롱’ 공연

권정생 선생 마지막 작품 무대

2023-10-18     정거배 기자

강진군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프로그램 사업으로 그림자극 ‘랑랑별 때때롱’ 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3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린다고 밝혔다.

그림자극 ‘랑랑별 때때롱’은 ‘강아지 똥’으로 유명한 우리 시대 최고의 동화작가인 고 권정생 선생의 마지막 작품 ‘랑랑별 때때롱’을 무대극으로 꾸민 작품이다.

공연은 그림자와 영상의 절묘한 조화로 다양한 시공간을 표현하고, 동심과 해학, 환상이 어우러진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작품으로 영상, 그림자극, 라이브 음악과 오브제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환상적인 복합무대로 꾸민다.

이야기는 지구에 사는 새달이와 마달이가 랑랑별에 사는 매매롱과 때때롱의 우정을 쌓아가며, 500년 전 전기가 없는 랑랑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통해 벌레까지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보여주며, 지나친 과학의 발전을 경계하자는 메시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