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전남지사 후보경선 내달 27일 실시
시민배심원제나 국민참여경선 할 듯
2010-02-17 인터넷전남뉴스
민주당은 16일 열린 중앙당 경선기획단회의에서 전남지사후보 경선과 광주시장후보 경선을 오는 3월27일과 28일 각각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는 것.
경선방식은 시민배심원제 또는 국민참여경선을 도입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참여경선의 경우 일반적으로 당원 50%와 일반시민 50% 비율로 치르는 것으로,전체 선거인단 규모는 3천-5천명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선거인단의 투표방식을 놓고도 여론조사(모바일투표) 또는 이른바 '체육관 투표' 등 논란이 예상되는 등 경선방식을 최종 결정하는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고 예비후보 마다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박주선 최고위원 등 일부 지도부가 시민배심원제 도입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경선방식을 최종적으로 정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이날 광주시선관위와 전남도선관위에 경선 위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