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돕기에 국제사회가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함평군 주민들과 공무원들도 자발적인 성금 모금 운동 등을 통해 동참하고
있다
.
함평군에 따르면 박윤식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군 공무원과 자발적으로
아이티 돕기 모금운동을 펼쳐 447만원의 성금을 마련,22일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군청을 찾은 한 노인은“TV에서 아이티의 참상을 목격하고 6.25 때의
우리나라 모습이 떠올라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어려울 때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성금을
전달해 왔다

이와함께 함평군은 아이티 주민들을 돕고 싶다는 문의 전화가 계속 됨에
따라 군과 읍면 민원실에 모금함을 비치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공무원들도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였으며,안타까운
마음에 어린아이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작은 사랑을 전하는 분들이 많다.
”면서“소박한 정성이지만 아이티 국민들의 재기를 위한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