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 풍력발전시스템 공장 입주
영암에 풍력발전시스템 공장 입주
  • 강성호 기자
  • 승인 2010.01.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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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본사도 이전
영암에 대규모 풍력발전시스템 제조공장이 들어선다.

전남도는 28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김전수 ㈜유니텍파워시스템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설비 생산공장 건립을 골자로 한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유니텍파워시스템즈는 2월부터 영암에서 300Kw급 풍력 실증에 들어가며 99만㎡ 부지에 2012년까지 1천67억원을 투자,본사 이전과 함께 1.8-12MW급 대규모 풍력발전시스템(Wind Tower System)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경기 안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니텍파워시스템즈는 현재 충남 당진공장에서 300KW용량의 실증 윈드타워를 조립 생산하고 있는 풍력발전설비제조 전문기업이다.

㈜유니텍파워시스템즈의 풍동발전시스템(Wind Tower System)은 6면에서 바람을 모을 수 있도록 집풍판(louver)이 부착돼 있으며 집풍판으로 모아진 바람을 와류를 통해 더욱 세게 만들어 터빈을 돌리는 시스템으로 작은 바람에도 효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강풍이 불 경우 대형 밸브가 열리면서 순간적으로 바람을 빼줘 타워와 터빈실을 보호하고 바람이 자동 조절돼 악천후에도 안전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대형 시스템 제작도 가능해 기존 수평형 프로펠러타입에 비해 최대발전용량이 2배 이상, 발전효율은 3배 이상 높고 소요 면적이나 제품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으며 소음과 진동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와함께 해상은 물론 해안과 육상,농촌과 도시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어 도서지역 풍력발전사업,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사업 등 각종 보급사업에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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