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맞춤형 노인 복지 실현
[완도] 맞춤형 노인 복지 실현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3.03.1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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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반 응급 안전 서비스, 어르신 지킴이단 운영, 식사 배달 사업 등 추진

완도군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 건강관리 등을 위해 총 41억원을 들여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독거노인 1,075세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화재와 활동량 감지기인 응급 안전 장비를 설치해 화재, 낙상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등에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응급 관리 요원 10명이 상주하는 등 독거노인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회적 관계 단절로 고독사 및 자살 위험도가 높은 도서 지역 거주 노인들을 위해 12개 읍면에 ‘어르신 지킴이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어르신 지킴이단은 노인들이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1:1 사례 관리, 사후 관리 등 대상자의 안부를 수시로 살피는 활동을 한다.

또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 1,432명을 중점 돌봄군과 일반 돌봄군으로 구분해 150여명의 생활지원사가 방문, 전화 등을 통해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안전 지킴, 생활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 결식 우려 노인 380명에게 주 1회(5일분) 양질의 식사를 지원하는 식사 배달 사업과 만 75세 이상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난청 노인에게 보청기 구입비를 최대 120만원 지원한다.

만 65세 이상의 보행이 불편한 노인은 소득 수준에 따라 보행기 구입 비용을 20만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하는 등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 맞춤 돌봄 대상자 1,465가구에 생활 안정을 위해 20만원의 난방비를 지급했다.

이달에는 기초생활수급과 차상위 등 취약계층 독거노인 1,550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우철 군수는 "가족 돌봄의 약화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고령․독거 어르신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을 더 두텁게 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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