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 지방자치학회 주관 우수조례 수상자로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 지방자치학회 주관 우수조례 수상자로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3.02.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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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이용 섬 주민 숙박비 지원조례’ 최우수상

지난 2021년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이 발의해 제정한 ‘완도군 연안여객선 이용 섬 주민 숙박비 지원에 관한 조례’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선정한 전국기초의회 부문 우수조례로 선정됐다.

완도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수원시 아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19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허궁희 의장이 전국기초의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는 지방의회 의원발의로 제/개정된 조례 중 우수조례를 발굴하고 자자치법규 입법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한 의회와 집행기관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완도군 연안여객선 이용 섬 주민 숙박비 지원에 관한 조례'는 육지에 비해 열악한 정주환경과 교통 여건속에서 생활하는 섬 주민들이 여안여객선을 이용하면서 기상 여건으로 불가피하게 육지에 체류하는 경우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섬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8개 읍면 도서지역 주민들이며 기상악화로 인해 육지의 숙박시설에 체류한 경우 1일 4만원까지 연간 2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지원 현황은 지난‘21년 12월 조례 공포 후 홍보기간을 거쳐‘22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기상악화로 육지에 발이 묶여 숙박업소를 이용한 174명의 섬 주민들이 숙박비를 신청했으며 총 796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궁희 의장은 "열악한 교통여건 속에서 생활하는 섬 주민들의 애환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고통을 분담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형성을 위해 조례를 제정했으며, 섬주민들의 기본생활권 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허 의장은 8대 의회 후반기부터 9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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