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융복합산업 고부가가치 창출 탄력
농촌융복합산업 고부가가치 창출 탄력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3.02.02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공모사업 대거 선정

전남도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분야 공모에 대거 선정되면서 농촌 고부가가치 창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공모 결과 전국 3개소를 모집하는 ‘지구조성 사업’ 분야에서 곡성과 장흥 등 2개소가 선정됐으며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사업’ 분야에서는 전국 3개소 중 광양이 선정됐다.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 사업은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농산물 제조․가공의 2차 산업과 유통․체험․관광의 3차 산업을 연계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개소당 4년간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억 원이 지원된다.

사업에 선정된 곡성군은 지역특화 품목인 토란을 활용해 ▲가공상품 개발 및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곡성 토란도란 마을 축제 ▲융복합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장흥군은 한우를 활용해 ▲한우 가공 인프라 업그레이드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 ▲청년 창업지원 ▲체험․관광 융복합산업관 조성 등에 나선다.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 생태계 발전 도모를 위해 융복합 인증사업자 중심의 네트워크 형성․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소당 2년간 국비 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억 원이 지원된다.

네트워크 사업에 선정된 광양시는 농촌융복합 인증사업자인 광양빵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가공제품 컨설팅 ▲공동마케팅 활성화 ▲체험․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영광 찰보리, 고흥 유자, 순천 매실 지구 등 7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지정 후 특화자원 매출액이 120억 원 증가하고 24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