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달, 수두 감염 조심하세요
2월달, 수두 감염 조심하세요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3.01.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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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이 30일 감염병 알림 서비스를 통해 2월 한달간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한 수두 예방을 당부했다. 

감염병 알림 서비스는 남구청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SNS와 구청 발행 소식지 등을 통해 계절별 유행 질병을 사전 안내하는 서비스로,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2월달 유행 질병은 비말과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수두다. 

수두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개인위생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공기 전파로 전염력이 매우 높아 가족 중에 환자가 발생하면 백신 미접종자의 60~90% 가량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복기는 10~21일 사이이며, 주로 권태감과 미열 발생을 시작으로 몸통 및 얼굴 등에 반점이 생긴 뒤 회복기에 가피(딱지)가 형성되는 증상을 보인다. 

선천성 수두의 경우 임신 1기 산모가 수두에 감염될 시 태아는 선천성 수두 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이밖에도 발진 부위의 2차 세균 감염과 폐렴, 뇌염, 라이증후군 등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영유아의 경우 생후 12~15개월 사이에 백신 1회를 접종하고, 13세 이상 연령과 성인은 4~8주 간격으로 백신 2회 접종을 권장한다. 

수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  공지사항 또는 남구청 감염병관리과(☎ 607-61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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