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노인복지시설 ‘금당 행복의 집’ 개소
[완도] 노인복지시설 ‘금당 행복의 집’ 개소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2.12.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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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그룹, 4억5천만원 상당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신축 기부

완도군은 지난 7일 어르신들의 보호 서비스를 전담하는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9인 이하) 시설인 ‘금당 행복의 집’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지난해 6월 완도군과 지형건설, (사)지형공동체가 업무협약을 하고 추진됐으며 12월 준공돼 문을열었다.

완도군 금당면 출신인 지형건설 이정배 회장이 (사)지형공동체와 함께 사회사업 하나로 기부했으며, 이는 완도군 최초로 기부채납을 받은 노인 복지시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금당면에 사는 한 주민은 고향을 떠나기 싫어 몸이 불편해도 집에서 재가 서비스 지원을 받으며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계셨는데 이제는 편하게 고향 요양원에서 지내실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신우철 군수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4억5천만원 상당 건물을 기부해 준 이정배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회장의 뜻을 담아 어르신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배 회장은 이번 지형공동체의 노인복지시설 첫 기부가 완도군 독지가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돼 2호, 3호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립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완도군에서는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환자 증가에 따른 노인복지시설의 수요가 증가하고 복지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권역별로 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하고 고령화 복지주택을 건립하는 등 따뜻하고 행복한 노인복지를 실현하는 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당 행복의 집은 사회적협동조합 청해복지원(대표 김동준)에서 오는 2027년 11월 30일까지 5년간 위탁·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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