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낚시꾼 진도로 모인다
전국 낚시꾼 진도로 모인다
  • 최준호 기자
  • 승인 2022.12.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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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바다낚시·민물낚시대회 잇따라 개최

대물의 꿈을 안고 전국 낚시동호인들이 진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진도군과 진도군낚시협회에 따르면 12월 3일 전국바다낚시대회와 12월 10일 전국민물낚시대회가 진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제9회 진도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는 12월 3일 200명(100 팀)의 조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조도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감성돔 25cm 이상 한 마리 최대어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우승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준우승과 준준우승팀에게는 각각 3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3~10 위 팀까지 상장과 낚시용품, 특산품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자연보호상과 특종상, 행운상, 연장자상, 부자상, 부부상, 원거리상 등 다양한 시상은 물론 진도 특산품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조사들은 진도 관내 낚시점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기상 악화로 대회 개최가 불 가능할 경우 12월 17일로 순연해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10일 지산면 앵무리 수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전남도낚시협회장배 전국민물낚시대 회’는 선착순 200명이 참가해 개인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15cm 이상 붕어 대상 최대어 순으로 순위가 정해지며, 떡붕어는 계측시 5cm 핸디캡이 주어진다. 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준우승 200만원, 준준우승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4~10위까지 시상하며 자연보호상, 특종상, 연장자상 등 푸짐한 시상이 계획돼 있다. 전국 민물낚 시대회도 진도군 관내 낚시점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한때 전국 최고의 낚시터를 보유한 낚시의 메카로 각광받았으며, 진도 경제 활성화의 효자로 평가 받았던 낚시 산업이 세월호 참사와 조도권 국립공원 낚시금지 조치로 인해 급격히 위축됐으나 잇 따라 개최되는 전국낚시대회를 계기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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