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열려
[나주]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열려
  • 최치규 기자
  • 승인 2022.11.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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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 24일 나주 스페이스코웍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어 아동학대 근절을 선포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전남아동복지협회,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유관기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아동학대 예방 공로자 표창과 아동학대 근절 선포식, 유관기관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권경수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사 등 17명에게 아동권리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아동학대 예방 선언문 낭독과 학대근절 선포식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아동학대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유관기관 간 세미나에선 좌현숙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최은정 동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춘희 나주시 주민생활지원과장, 강성규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박정숙 전남동부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 문성윤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장 등이 참석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도내 권역별로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해지는 ‘긍정양육129원칙’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을 펼치고 긍정 양육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긍정양육129원칙’은 자녀가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라는 것을 기본전제로 부모와 자녀 간 이해와 믿음 두 가지 실천원리를 제시하고 9가지 긍정양육 실천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다. 

지난해 1월 민법상 징계권 조항 폐지 이후 일상생활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기획한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이다.

김종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경찰,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해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22개 시군에 아동학대전담공무원 49명, 아동보호전담요원 35명을 배치해 아동보호체계 공공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아동보호전문기관 5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9개소, 일시보호시설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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