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도기박물관, 하정웅도자컬렉션 
[영암] 도기박물관, 하정웅도자컬렉션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2.11.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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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이사쿠의 무유도기' 주제 소장품전

영암도기박물관은 하정웅도자컬렉션 중 남만도기의 매력을 알 수 있는 '나카가와 이사쿠의 무유도기'를 주제로 한 박물관 소장품전이 오는 30월부터 열린다고 밝혔다.

번 전시는 오키나와의 남만도기를 창작 모티브로 한 나카가와 이사쿠(中川伊作, 1899~2000)의 무유도기전으로 고대의 무유도기처럼 소박하고 심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소지의 본질적인 색상이 기면에 나타나고 흙 본연의 색상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고려 말에서 조선 전기에 걸쳐 류큐, 샴, 자바 등 남쪽 여러 민족을 남만했다.

류큐왕국에 속했던 오키나와의 무유도기(荒燒 아라야치)는 착색되지 않고 흙이 불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색되어 소성되며 미묘하게 왜곡되어 비대칭적인 형태가 독특한 장식성을 자아낸다.

일본의 저명한 판화가이자 도예가인 나카가와 이사쿠는 영암의 붉은 흙과 같은 오키나와의 붉은 흙에 독창적인 목판화 기법을 적용하여 새로운 무유도기의 세계를 연 남만도기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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