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산 고성사 일대 멧돼지 포획 완료
보은산 고성사 일대 멧돼지 포획 완료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2.09.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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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3일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투입, 멧돼지 8마리 포획

강진군이 보은산에서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많아 주민 보호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회장 김용철) 21명으로 멧돼지 포획단을 구성, 지난 19일부터 3일간 총기를 사용해 멧돼지 포획에 나섰다.

보은산에 서식하는 멧돼지의 활동반경이 강진읍, 성전면, 작천면에 걸쳐있어 고성사와 약수터, 금곡사 주변을 중점 포획구역으로 하고, 성전으로 이어지는 솔치재와 작천으로 이어지는 까치내재 등 보은산 일대에서 총 8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금곡사 인근에서 2마리의 멧돼지를 발견하고 추격에 나섰으나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목장 방향으로 도망을 가, 총기 사용으로 인해 생명과학고 목장의 가축이 놀라는 등 피해가 우려 돼 더 이상 추격을 하지 않는 일도 있었다.

강진군청 환경축산과는 3일 동안 야간 포획활동을 진행했으나, 20일 이후 보은산 일대에서 멧돼지가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아 포획 활동을 종료한다며, 앞으로도 멧돼지로 인해 군민과 재산(농작물 등) 등 피해가 예상될 경우 예방 차원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투입해 포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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