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과 한라장사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체급별로 입상했고 한라급에서는 3명의 선수가 4강에 올랐다.
오창록 장사는 4강에서 동급 신흥강자로 급부상한 김무호 장사(울주군청)를 꺾고 올라온 곽수훈 선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2-0으로 이겼다.
또한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인 차민수 장사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통산 12번째 한라장사에 올라 한라급 최강은 역시 ‘오창록’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데뷔 첫해 장사에 등극했던 차민수 장사는 팀 선배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마지막 날은 단체전의 또 다른 우승 후보 울주군청과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였으나 직전 한라장사에 등극한 오창록 장사의 활약으로 우승을 결정하며 4-3으로 영암군민속씨름단의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총 51회 우승(장사 43회, 전국체전 금메달 2개, 단체전 6회)을 달성해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임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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