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포스코, 지역 기업과 동반성장 협력
전남도-포스코, 지역 기업과 동반성장 협력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2.08.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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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 등 4개 사와 협약…맞춤 지원으로 실질적 성장 유도

 

전남도와 포스코는 1일 순천 ㈜MTS 등 도내 4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협약을 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명길 ㈜MTS 대표와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 강태욱 포스코 광양제철소 혁신허브팀장이 참석했다.

전남도와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잠재력이 큰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뜻을 같이하고 다양한 협의체를 가동해 기업 발굴과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컨트롤 밸브를 생산하는 ㈜MTS ▲오수 정화시설 및 정화조를 생산하는 ㈜동부그린 ▲대기․수질검사를 하는 ㈜윤테크 ▲케미칼 제품 등 화물 보관과 탱크로리 입․출하 등을 관리하는 ㈜여수탱크터미널이다. 전남도와 포스코의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기업의 안전․환경․설비 관리 등을 진단하고 임직원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현장 개선을 위한 혁신활동 마스터 플랜 수립,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효율 향상을 끌어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컨설팅에 따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정부 공모사업과 도 주관 재정 지원사업을 연계해 기업이 실질적 성장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김미순 과장은 “전남도-대기업-중소기업이 협력해 동반 성장하는 좋은 사업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전남도, 포스코를 비롯해 협력기관인 여수광양항만공사 및 광양만권 인적자원개발(HRD)센터 관련자들은 행사 후 ㈜MTS의 혁신활동 지원을 위해 바닥과 통로 도색, 창고 정리 등 재능봉사를 하면서 상생하는 동반성장 혁신 의지를 함께 나눴다.

지난해부터 동반성장에 참여해 지원받은 순천 ㈜프릭사는 자동차 부품․브레이크 패드 제조사로, 현장 진단을 통해 개선 필요사항 74건을 발굴, 작업장 환경과 공정 등 35건을 개선했다. 특히 생산라인별 자재 보관과 부자재 입출고 관리 프로세스 효율이 30% 향상되는 효과를 봤다.

지난해부터 지원에 들어간 여수지역 드럼용기 제조업체 ㈜인성도 현장 진단으로 개선사항 94건을 찾아냈다. 설비 불안을 안정화하고 작업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드럼 이송 컨베이어 진․출입과 물품 보관창고 컨베이어 안전장치 등 50건을 개선하는 등 원활한 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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