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박종부 의원, 5분 자유 발언
해남군의회 박종부 의원, 5분 자유 발언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2.07.20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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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7만 해남군민 여러분!

김석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명현관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화산, 삼산, 북일, 옥천, 계곡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총무위원회 박종부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임진왜란에서 큰 공을 세운 옥천면 대산리 출신인 충장공 정운장군의 묘역을 사적화 해보자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영상 화면을 봐 주십시오.

충무공 이순신 묘역은 국가사적 112호로 지정 문화재청에 등록되어 관리가 되고 있지만, 이순신 장군의 우부장으로 큰 공을 세웠던 충장공 정운장군의 묘역은 아무 지정도 받지 못한 채 해남 오소재에 모셔져 있습니다.

충장공 정운장군은 1543년 해남군 옥천면 대산리에서 태어나셨습니다.

28세 때 무과에 급제 북방의 오랑캐와 싸웠고 이후 웅천현감과 제주판관을 거쳐 임진년에 지금의 고흥인 녹도 만호로 부임했습니다.

충장공 정운장군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존망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옥포해전, 당포해전, 한산도대첩 등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에게 부산으로 진격할 것을 주장해 1592년 9월 부산포 해전에서 이순신의 우부장으로 선봉에 서서 용맹히 싸우다가 몰운대에서 왜군의 탄환에 맞아 전사 하시면서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하셨답니다.

정운 장군의 전사소식을 들은 이순신 장군은 “나라가 오른팔을 잃었구나” 하면서 슬퍼하시며 목 놓아 우셨다고 합니다.

부산시는 충장공 정운장군의 위대한 우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정운 장군께서 전사하신

음력 9월 1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제정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답니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얼마 전 정운장군의 얼을 이어가자며 정운 잠수함을 진수 했으며 고흥에서는 녹도진 쌍충사에서 매년 4월 30일 쌍충제전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우국충정 정충보국의 정신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자료수집과정에서 임진왜란 때 정운장군과 공을 세웠던 고흥 출신 송희립 장군을 알게 됐는데 송희립 장군은 정운장군의 군관으로 함께 전투에 참여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고흥군에서도 송희립장군의 묘역을 향토문화재 등록을 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존경하는 명현관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하나라도 더 잊고 사라지기 전에 해남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역사 문화를 조사하시여 가치 있게 활용 보존 하였으면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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