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 '창의융합교육관 등 일부 사업 재검토' 의견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 '창의융합교육관 등 일부 사업 재검토' 의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2.07.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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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전남교육감직 인수위원장 곽종월)는 6일 오전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대변인 정례브리핑을 갖고 기존사업 일부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개선 방침을 밝혔다.

준비위에 따르면 인수위원들은 전남교육청에서 진행중인 기존사업 가운데 전남 22개 시군마다 구축되고 있는 ‘창의융합교육관 설치’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법적 근거 없이 추진되고 있던 ‘초중 통합운영학교’도 재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현재 통합이 결정된 초중 통합학교들에 대해서는 계속 추진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밖에 ‘농산어촌 유학’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체험형에서 정주형으로 개선하고,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 사업도 교육력 향상과 전남교육만의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사업으로 다시 전환할 계획이다.

준비위 측은 “창의융합교육관을 전남 모든 시군에 일괄로 설치하는 것을 재검토할 것이며, 창의융합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다른 대안을 모색하겠다”며 “이밖에 기존사업 재검토 및 개선 내용은 전남의 작은학교를 살리고 교육력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계승과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교육가족들과 소통 창구로 운영하고 있는 전남교육청 누리집 ‘인수위에 바란다’ 게시판과 소통 메일로는 이날까지 53건의 정책제안이 들어왔다. 주로 △학력신장 방안, △평생교육시설 발전 방안, △교권 보호 문제, △학부모교육 인증제, △교육청-대학 연계 교육정책, △특수교육대상자 치료비 지원 등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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