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격 안정을 위해 10만 톤 추가 격리 이끌어내
쌀가격 안정을 위해 10만 톤 추가 격리 이끌어내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2.07.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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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은 1일, 정부가 쌀가격 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 10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한다고 밝혔다.

2021년산 쌀 생산량이 수요 대비 약 30만톤이 초과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자, 윤재갑 의원은 작년 10월부터 쌀가격 안정을 위해 시장격리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선제적 시장격리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때늦은 시장격리’와 ‘최저가 낙찰방식(역공매)’을 2차례나 고집하면서, 불과 6개월 만에 56,803원(20kg 기준)이던 쌀가격은 46,538원까지 20%가량 폭락했다.

윤재갑 의원은 쌀가격 폭락은 대한민국 농업과 식량주권을 무너트리는 도화선이 될 것을 경고하고, 2차례의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시장격리를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이에 정부는 7월 초중순 세부 매입계획 공고 등 후속 조치를 통해 2021년산 쌀 10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윤재갑 의원은 뒤늦은 추가시장 격리 결정은 만시지탄이나,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앞선 2차례 시장격리를 통해 역공매 방식의 허점을 확인한 만큼, 3차 시장격리에선 반드시 쌀가격 안정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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