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왕새우 전국 최대 주산지, 양식작업 본격 시작
[신안] 왕새우 전국 최대 주산지, 양식작업 본격 시작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2.05.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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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새우 전국 최대 주산지인 신안군이 2년연속 600억원의 왕새우 생산고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새우양식 시기를 맞아 지난 4월말부터 종자 입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저수온 현상으로 예년 입식시기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종자입식 적정 수온인 17℃이상 유지됨에 따라 이달 하순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우종자 입식량은 예년과 비슷하게 6억마리 이상의 종자입식이 예상되고 자연폐사율인 30~50% 등을 감안하더라도 생산량은 대략 6,000여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우양식은 입식을 시작으로 4~5개월의 양식기간을 거쳐 1kg당 약 30~40마리까지 키워 출하시키는 최단기간의 고소득 양식품종으로, 지역민은 물론 귀어를 희망하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크게 각광 받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장기적인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왕새우 소비 침체로 가격이 현저히 낮게 형성돼 양식어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어 감에 따라, 올해에는 왕새우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소비촉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 양식새우 생산은 지난해 기준 284어가, 363개소 938ha에서 4,500여톤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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