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신소득 작목 등 농업연구도 ‘두각’
[해남] 신소득 작목 등 농업연구도 ‘두각’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2.05.11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변화 대응 미래농업· 융복합 연구개발 박차

해남군이 신소득과 기후변화 대응 작물, 지역 특산물 가공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농업분야 연구를 추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물 발굴을 통해 인디언시금치, 오크라 등 37작목에 대한 실증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가운데 파인애플, 소과종 수박 등 7작목은 시범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고, 오크라, 참쑥 등 13작목은 가공기술 개발 및 유통 판로 개척하는 성과를 보였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작목 실증시험은 2018년 바나나 실증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역에 맞는 적응성 품종을 선발했고 관수·온도관리와 후숙기술 정립과 연작장해 대책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해남군은 국내산 아열대작목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파인애플 내재해형 하우스 등 생산기반 시설구축과 파인애플 재배기술 보급을 통한 재배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실증재배를 통해 지역 적응성 검증 적정재배 기술을 정립하면서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농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연구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미니 단호박에서 기능성 성분을 최초로 규명, 학술지 게재 3건, 특허출원 1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능성원료 등록을 위한 유관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인체 적용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 김치의 표준화와 김치 과학화를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맛이 뛰어나고 차별화된 명품레시피를 연구 개발하여 지역 김치생산업체인 화원농협, 김치정보화마을 등 8개 업체에 김치표준화 기술 이전식을 진행했고, 희망 관내업체들에게 추가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