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역미술관. 서순례 서양화가 14번째 개인전 
목포역미술관. 서순례 서양화가 14번째 개인전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2.05.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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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으로 그리다’ 주제 신작 선 보여

목포역 미술관에서 서양화가 서순례의 14번째 개인전 ‘그리움으로 그리다’가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서순례 화가는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의 모티브는 동백꽃이며, 동백은 모든 꽃들이 자리를 떠난 뒤 그 곳에서 굳건히 겨울을 견딘다"며 "오랜 시간 혹한 속에서 그리움으로 꽃잎을 품고 키워 붉은 꽃잎을 띠우는 것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시간 속에 살게 됐고 평범한 일상에서 단절됐다는 사실에 화가는 주목했다. 

그래서 이같은 단절과 부재는 간절한 그리움으로 화가의 마음속에서 꽃망울을 키우고 꽃잎을 터트렸다고 설명한다. 

서순례 화가는 꿈꾸는 정원을 주제로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중견작가로 세한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14회, 아트페어 8회, 수차례의 초대전·그룹전을 가졌다. 

또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입선, 전남 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전남도미술대전 추천작가와 한국미술협회 이사, 목포여성작가회원, 목포역 미술관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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