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배용태, 탈당 무소속 영암군수 선거 출마
당원명부 유출로 논란이 일었던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후보 경선에서 김종식 현 시장이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룻동안 전 시민대상 전화여론조사 경선에서 김종식 54.17%로 45.83%에 그친 강성휘 전 도의원을 앞섰다.
따라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목포시장 선거는 김종식과 박홍률 전현직 시장의 재대결로 압축됐다. 여기에 정의당 여인두 후보도 경쟁하게 됐다.
특히 시의원과 전남도의원 등 지방의회에 20년을 몸 담았던 강성휘 예비후보는 비록 경선에서 패하긴 했지만, 자신의 정치적 무게감을 목포시장급으로 올리는 의미 있는 게임을 했다.
이번 경선이 김종식과 양자 대결이어서 변별력은 낮지만 8% 포인트의 근소한 격차를 보였다.
물론 여기에는 무소속 박홍률 후보측의 역선택 전략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여론조사 경선 이중 응답 논란으로 7일 다시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영암군수후보 경선에서는 우승희 도의원이 전동평 현 군수를 눌렀다.
우승희 56.09%, 전동평 43.91%를 얻었다.
그런데 이번 재경선에서는 배용태 후보가 탈당과 영암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양자 대결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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