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노인회, 코로나19 성금 1억1천만원 기탁
전남노인회, 코로나19 성금 1억1천만원 기탁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2.01.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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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7일 오전 도청에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회원 등이 모금한 1억 1천만 원을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기탁받았다.

이번 성금은 전남노인회에서 시군 지회와 주요 경로당 등 1천600개소에 모금함을 설치해 지난해 1년간 지역 어르신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22개 시군 취약 어르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노인회는 지난 2016년부터 시군 지회와 주요 경로당 등 1천600개소에 모금함을 설치했다. 

지역 어르신이 1년간 쌈짓돈을 십시일반 모아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전남노인회가 기탁한 성금은 총 3억 1천750만 8천400원으로 경로당 운동기구 등의 구입과 도내 어려운 어르신의 생활을 돕는데 썼다.

전남노인회 관계자는 “노인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회원들의 3차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자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는 등 방역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모범이 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했으니 어려운 지역 노인을 위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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