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육용오리 H5형 확인...잔존바이러스 제거 나서
영암 육용오리 H5형 확인...잔존바이러스 제거 나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2.01.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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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영암 군서면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다.

이번 H5 검출은 고병원성 AI 특별강화조치로 육용오리 사육단계검사 과정에서 확인했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2~5일 후 나올 예정이다.

전남도는 영암 육용오리 H5형 AI 항원 검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해당 농장 육용오리 3만 3천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했다. 

도 현장지원관을 현장에 긴급히 파견해 역학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도내 전 가금농장에 SNS로 상황을 즉시 전파하고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했다.

검출농장 반경 10km는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통제 및 집중소독을 하고, 역학 관련 농장과 시설도 이동제한을 실시하며 해당 농장은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잔존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농장 주변 도로에 집중 소독을 하고 하루 중 가장 따뜻한 매일 오후 2~3시 농장 마당과 축사 내외 일제 소독을 한다. 

특히 발생 농장과 동일 계열 농장․차량은 16일 오후 9시까지 36시간 일시 이동 중지하고 철저히 소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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