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꼭 필요한 생활용품 ‘자동차’
현대인들의 꼭 필요한 생활용품 ‘자동차’
  • 해남소방서 예방안전과 김영삼
  • 승인 2021.11.30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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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의 대처요령 미숙과 소화기 구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귀중한 재산의 소실을 눈으로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비일비재하다.

얼마 전 발생한 천안 아파트 주차장 화재 사건을 다들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피해 차량만 대략 470여대 100억원대 손실이 발생 했다. ‘3만원대의 차량용 소화기 한 대만 있었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절로 나게 만든다.

자동차의 경우 엔진에서 열과 불꽃을 만들어 내고 인화성이 매우 높은 연료와 가연물을 싣고 다니며, 산소를 충분이 공급 받을 수 있어 언제든지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급속히 연소되는 특징이 있다.

자동차에는 수많은 전기배선을 사용하고 있고 주행하다 보면 전선피복이 진동에 의해 절연이 약해질 수 있다. 절연이 약해지면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자동차 점검 시 배선의 이상유무도 함께 검사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오랜 시간 엔진룸 내부 청소를 하지 않는다면 엔진룸 주변에 먼지가 쌓여 엔진룸의 뜨거운 온도에 의해 발화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엔진룸 주변을 항상 주의 깊게 살피고 내부 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한다.

이런 경우는 사전에 예방을 할 수 있지만,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는 어떻게 예방 할 것인가?

초기 화재 진압에 있어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가진다는 사실은 이제 국민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소방대원이 출동해서 화재를 진압하기까지는 아무리 빠르다한들 5분이상 소요되기 마련인데 그 사이 나와 내 가족이 화재로부터 안전하리라는 건 그 누구도 보장 할 수가 없다.

차량용 소화기는 진동과 온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자동차 겸용이라는 스티커가 부착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일반소화기보다 차량용의 경우 차 내부에서 운행 중 싣고 다니게 돼 2,000RPM이상 진동 테스트를 통과했는지, –20~40도 정도의 온도에도 이상이 없는 제품인지 검사 합격해야만 차량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입 할 수 있기에 가족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손안에 있는 스마트 폰으로 검색해 보자

평소 정기적으로 점검을 함으로써 자동차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선택이 아닌 의무적으로 차량 내부에 소화기를 비치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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