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농부증 예방 편이의자 ‘쪼그리’ 보급
[해남] 농부증 예방 편이의자 ‘쪼그리’ 보급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1.11.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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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여성농업인 농작업 부담 줄인 편이장비

해남군이 고령·여성농업인의 농부증 예방을 위한 농작업용 편이의자 ‘쪼그리’를 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일명 쪼그리로 불리는 편이의자는 단순 반복노동을 하는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 등 농부증 예방을 위해 둔부에 부착하는 농작업용 방석이다.

농업인들은 앉아서 해야 하는 농작업이 많아 무릎과 허리에 압박이 가중되면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인 농부증이 빈번한 실정이다.

해남군은 올해 사업비 1억원을 들여, 14개 읍면 고령과 여성농업인들에게 쪼그리 7,692개를 보급했다.

특히 기존 제품들은 작업자의 다리에 끼워 사용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에 보급한 쪼그리는 허리 벨트에 간단히 장착해 탈부착이 쉽고 재질이 단단해 편리성을 더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점점 고령화, 부녀화 되고 있는 농촌현실에서 농부증 예방과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생하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들을 적극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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