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 '목포횟집 폭탄주' 윤석열ㆍ이광래 검찰에 고발
더불어민주, '목포횟집 폭탄주' 윤석열ㆍ이광래 검찰에 고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11.19 16:2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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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본지 ‘윤석열 목포횟집쇼, 이렇게 기획됐다’ 보도와 관련해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직선거법상 제3자 기부행위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윤석열 후보와 이광래 전 목포시의회의장에 대한 고발장 2건을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클릭] 윤석열 목포횟집쇼, 이렇게 기획됐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10일 저녁 전남 목포시 만호동 Y횟집에서 전 목포시의원 등 12명이 ‘민어회 폭탄주 회식’을 한 뒤 식사비를 제3자인 이광래씨에게 대신 지불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영상에는 민어회 6접시와 맥주와 소주 각각 3병이 있었지만, 그 뒤 술을 더 주문해 함께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클릭] 윤석열 목포횟집 폭탄주 명장면

더불어민주당은 “위반행위 방관 시 민주주의와 선거의 공정성 무너질 것”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공직선거법 제115조는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 또는 그 소속 정당을 위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이를 어길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거짓 해명하는 윤석열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한다”며 “영상을 보면 윤 후보는 참석자들과 필승을 기원하는 건배사를 하고 폭탄주를 마셨습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거짓 해명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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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2021-11-22 17:19:27
특종이군요~~~
선거법제대로위반

블루마커스 2021-11-22 18:15:01
생생한 현장과 진실을 보도하고자 하는 지역언론과 정거배 기자가 이룬 쾌거라 생각됩니다.
정거배 기자를 응원합니다.
선거법 준수를 간과하는 윤석열과 철지난 청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법치이기에 제대로 처벌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