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DJ계승 목포횟집’ 참석 6명은 민주당 소속
[단독] 윤석열 ‘DJ계승 목포횟집’ 참석 6명은 민주당 소속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11.14 13: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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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 김훈·정수관·문창부 전직 시의원도
민주목포지역위, 전남도당에 진상조사 요구
지난 10일 저녁 전남 목포시 만호동 Y횟집에서 윤석열 후보가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지난 10일 목포를 방문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와 만찬회동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참석했던 전 목포시의원 등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원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윤석열 후보측은 이날 만찬회동과 관련, ‘목포서 DJ계와 만찬 회동’했다며 “DJ 정신을 제대로 배우면 나라가 제대로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요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대부분 언론이 이를 대서특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전남 목포 만호동 횟집에서 전직 목포시의원 등과 함께 한 회동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중도실용주의, 화해와 포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동서화합과 남북화해를 실천하셨고 인터넷 고속도로를 놓고 IT강국을 건설했다”고 말했다.

목포 만찬회동을 보도한 중앙일보 11월 10일자 기사 캡쳐
목포 만찬회동을 보도한 중앙일보 11월 10일자 기사 캡쳐

앞서 이광래 목포민주동우회 고문은 윤 후보에게 “목포 방문을 환영한다” 며 “우리는 DJ동지이자 DJ정신 계승자들이다. DJ의 화합과 포용의 정신으로 나라를 잘 이끌어달라” 는 요지로 환영사를 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참석한 김훈, 정수관, 문창부 전직 목포시의원을 비롯 박모, 이모, 또 다른 이모씨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는 “전남도당에 진상조사를 이미 요구해 놓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징계청원서를 접수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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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가 2021-11-22 18:47:04
6넘은 해당행위로 당적 파고 다시는 들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