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 김훈·정수관·문창부 전직 시의원도
민주목포지역위, 전남도당에 진상조사 요구
민주목포지역위, 전남도당에 진상조사 요구
지난 10일 목포를 방문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와 만찬회동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참석했던 전 목포시의원 등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원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윤석열 후보측은 이날 만찬회동과 관련, ‘목포서 DJ계와 만찬 회동’했다며 “DJ 정신을 제대로 배우면 나라가 제대로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요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대부분 언론이 이를 대서특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전남 목포 만호동 횟집에서 전직 목포시의원 등과 함께 한 회동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중도실용주의, 화해와 포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동서화합과 남북화해를 실천하셨고 인터넷 고속도로를 놓고 IT강국을 건설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광래 목포민주동우회 고문은 윤 후보에게 “목포 방문을 환영한다” 며 “우리는 DJ동지이자 DJ정신 계승자들이다. DJ의 화합과 포용의 정신으로 나라를 잘 이끌어달라” 는 요지로 환영사를 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참석한 김훈, 정수관, 문창부 전직 목포시의원을 비롯 박모, 이모, 또 다른 이모씨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는 “전남도당에 진상조사를 이미 요구해 놓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징계청원서를 접수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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