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 내년 도교육감 선거에 도전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 내년 도교육감 선거에 도전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09.0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미래교육과 전남형 교육자치로 인재 양성'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이자 목포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가 내년 치러질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대표는 8일 무안군 삼향읍 자신의 선거준비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디지털 2.0사회의 분권화 시대에는 개인이 주인공이 되며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디지털 미래교육으로 전남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관-산-학이 협력하여 아이들의 진로를 책임지는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재 전남의 학교에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해마다 1천여 명에 이른다. 도시 학교 하나가 매년 사라지는 셈이다”며 현 장석웅교육감의 정책핵심을 겨냥해 “구호에 그치는 혁신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미래혁명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지난 90년대 초반 목포정명여고 교사로 재직하던 중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됐으며, 이후에는 목포시의회 3선 시의원을 지냈다.

또한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목포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적이 있다.

이와함께 도교육감 직선제가 도입돼 민선 1~2기인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시절 교육감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밖에 노무현재단 창립 운영위원, 전남교육희망연대 집행위원장, 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이사장, 전남동부 동일생활권 구축연대 공동대표, 목포YMCA 사무총장, 목포시청소년수련관장 등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