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폭염 온열질환 대비 강화
전남도, 폭염 온열질환 대비 강화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07.28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군 보건소․의료기관 연계해 24시간 감시체계 운영

전남도는 여름철 도민의 건강 관리를 위해 온열질환 대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군 보건소, 지역 의료기관 50개소와 연계해 24시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또 온열질환 예방 수칙 교육,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은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탈진 등을 가리킨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일 때 야외활동 피하기 ▲갈증이 나지 않아도 20~30분마다 수분 섭취 ▲차, 커피, 술 피하기 ▲땀 흡수가 잘되는 가볍고 밝은색 옷 입기 ▲야외활동 시 모자나 양산 착용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와함께 무더운 날씨에 구토, 고열, 신경 이상 등이 나타나면 매우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가 유행 중이고, 열돔 현상으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코로나19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개인 건강 수칙을 지키길 바란다”며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이 있는 도민은 무더위에 더욱 취약하므로, 기온이 높은 낮시간대 외출과 작업 등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온열 질환자는 올 들어 7월 말 현재까지 59건이 발생했다. 이중 열탈진이 32건, 열사병이 17건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발생 장소는 실내외 작업장, 논밭, 비닐하우스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