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자립도 6.4%...전국 최하위, 부채 256억 달해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에 속하는 신안군이 올 상반기에만 신문·방송사 등 각종 매체에 광고료로 2억8천3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과 신문·방송사 등지에 광고를 중계해 주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안군은 올 1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6개월 동안 방송사에 5건 1억5천600만원의 광고비를 지출했다.
또 방송사와 신문사 온라인판을 포함한 인터넷 신문에 95건 1억400만원을 썼고,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지방일간신문사에 5건 1천만원을 지출했다.
이밖에 중앙일간신문 7건에 1천만원, 지역주간지에 2건 3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군이 올초 발표한 주요업무 시행계획에 따르면 재정자립도는 6.41%에 불과하고, 채무규모는 256억원에 이른다.
특히 신안군이 발표한 올 1월 28일 기준 출입언론사와 기자는 247개사 251명이 출입기자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개한 신안군 광고료 지출내역을 보면 소수의 방송과 신문사에 특정해 지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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