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청년어업인 대상 어선 임대사업 '순항'
[신안] 청년어업인 대상 어선 임대사업 '순항'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06.09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안군은 올해로 3년째인 청년이 돌아오는 어선 임대사업으로 도초도 선적 청년소득 임대어선인 천사4호 취항식을 지난 8일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안군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어업에 종사하고 싶어도 여건상 어려운 청년 어업인에게 어업기반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군비 27억원을 투입, 8척의 어선을 임대 운영 중이며, 금년에도 5억원의 군비를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신안군에서 어선과 어구를 구입해 어업인에게 임대해주는 사업으로, 어업인은 사업비의 0.5% 수준의 임대료를 납부한다.

어업을 경영하는 형태로 매월 진행되는 임대료 납부와 함께 원금상환을 완료하면 어선의 소유권을 어업인에게 이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실시한 사업 수요조사에 215명의 어업인이 참여해 101척의 어선을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정부 시책사업으로 추진된다면 더 많은 청년 어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임대어선은 흑산 4척, 비금·증도·도초·하의면에 각 1척 등 총 8척이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3천여만원의 임대료와 원금이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