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2030년 소통·치유·창의로 가치 찾는다
[해남] 2030년 소통·치유·창의로 가치 찾는다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1.04.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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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발전계획 최종보고회, 치유농업 선도도시 등 28개 전략 발굴

해남군이 2030년‘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치유도시’비전을 목표로 한 종합발전계획을 세웠다.

해남군은 12일 2030 종합발전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고, 소통과 치유, 창의를 핵심가치로 한 7개 분야 28개 주요 전략사업과 154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10대 핵심사업으로 치유농업 선도도시 육성, 농축수산물 스마트물류단지 조성, 친환경 푸드그리드 유통시스템, 자전거·1인모빌리티 인프라 확충, 태교여행 1번지 마케팅, 이동식 숙박산업 육성, 해남김치 융복합산업 육성, 공동체기반 공유경제 육성, 주민 이익공유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체육시설 확충과 스포츠마케팅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권역별로는 서부권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 우수영권 역사문화관광벨트가 이어지는 미래농업과 첨단산업의 경제혁신 중심지로, 중부권은 행정, 생활, 상업 도시이자 농수산 융합산업 발전, 남부권은 생태 해양자원을 연계한 땅끝 치유관광 중심지로 발전전략을 세우고 있다.

해남읍의 자전거 1인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그린시티 경관 조성 사업을 비롯해 삼산면 한옥마을 활성화와 스포츠마케팅 기반 조성 등 지역특화사업을 중심으로 한 14개 읍면별 발전전략도 별도 수립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48명의 주민참여연구단을 운영한데 이어 지역 리더와 전문가 인터뷰, 읍면 현장조사, 의원 간담회, 군 홈페이지 게재 의견수렴 등을 통해 군민 공감대 속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남군 종합발전계획은 최종보고회의 의견을 취합해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급변하는 시대흐름과 한국형뉴딜, 블루이코노미 등 상위 정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해남군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구상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며“제시된 비전과 사업이 실제 군정에 반영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비롯한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컨설팅 등 다각도로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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