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개강
[무안]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개강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04.14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7세까지 늦깎이 학생들 참여

무안군은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실을 개강했다.

지난 8일과 9일 현경 여성농업인센터와 무안공공도서관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에는 가슴에 꽃을 단 늦깎이 신입생들의 뜻깊은 입학식이 열렸다.

이번 강좌는 73세부터 87세까지 주민들이 참가하고 있다.

무안군은 학습자들을 위해 가방과 필기도구세트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교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출입자 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어머님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어려운 시절 오빠나 동생을 위해 배움까지 양보해야 했던 우리 어머님들에게 이제라도 배움의 길을 열어 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모든 어머님들이 건강하게 즐겁게 공부하고 초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2006년부터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여성농업인센터, 무안공공도서관 2곳의 성인문해교실이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로 지정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