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초동조치 대응 강화
완도해경이 지난 12일 전남 해남군 어란항에서 밀집된 정박 어선 화재 발생을 가정한 민·관 합동 소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항포구 내에서 밀집돼 정박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연안구조정에 보유 중인 배수펌프 이용 초기 진화를 실시하고, 화재선박의 계류된 줄을 강제 절단해 화재가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대비 ▲화재신고 접수·전파 ▲소화전 이용 초기 화재진압 ▲화재선박 계류된 줄 강제 절단 분리·합동 화재 진압 ▲사후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해남 소방차량 5대, 송지지구대 순찰차, 민간해양구조선 2척 등이 동원 돼 상황발생 시 협력 대응체계 강화와 어란 항포구 총 7개소 소화전의 위치, 사용법을 숙지하고 화재진압 가능 수압 상태(4㎏/㎠이상) 전수점검과 소화전 공동 활용을 위한 방한을 마련했다.
박석철 완도해경 땅끝파출소장은“밀집 선박 화재에 대한 대응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소방, 육경,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초동조치를 실시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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