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한국섬진흥원 유치추진위원회 발족, 유치전 나서
[목포] 한국섬진흥원 유치추진위원회 발족, 유치전 나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02.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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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를 위해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섬진흥원(이하 섬진흥원) 목포 유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5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

추진위는 행정안전부의 공모를 통한 섬진흥원 설립 장소 결정 계획이 지난 17일 확정ㆍ공고됨에 따라 목포 지역 섬 관련 4개 협회 대표, 학계, 정계, 언론인 등 22명이 목포 유치에 뜻을 함께 한 위원회이다.

추진위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한 홍석준 목포대 도서문화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섬진흥원 설치는 목포에서 씨앗이 뿌려졌고, 결실이 맺어진 점 ▲목포가 대한민국의 ‘섬의 수도’로 기능했다는 점 ▲전국 섬의 65%를 보유한 전라남도 섬의 관문 등 3가지를 근거로 들며 섬진흥원의 목포 설립 당위성을 역설했다.

추진위는 공모기간 중 목포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목포시의 노력을 측면에서 의미있게 지원해 목포가 섬의 수도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섬진흥원의 목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섬진흥원 설치는 지난 2012년부터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을 중심으로 목포에서 꾸준히 필요성을 논의돼 왔고, 목포권 국회의원들의 대표 발의를 통해 법이 개정됨에 따라 본격화됐다.

또 섬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2018년에는 (사)한국섬재단과 전국섬주민협의회를, 2020년에는 (사)한국섬중앙회와 (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를 잇따라 결성해 섬의 중요성과 섬진흥원의 목포 유치를 염원해왔으며, 목포시의 노력으로 2019년 8월 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을 목포 삼학도에 개최한 바 있다. 

목포시는 섬진흥원 설립지역 유치 신청서를 오는 3월 6일까지 전남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며지역은 4월 중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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